둘째아이는 변을 보면 대부분 동글동글한 흡사 토끼와 염소의 X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변을 규칙적으로 봤었기에 변비에 대한 의심은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병원에 간김에 의사선생님께 한번 문의를 해봤는데.......엑스레이를 한번 찍어보자고 하셨습니다.
엑스레이를 찍고난뒤 의사선생님과의 결과 면담에서 뚜둥~ 심각한 변비입니다. 항문 입구부터는 말할 것도 없고
장전체가 변으로 차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엄마와 아빠로서 우리아이의 상태를 이렇게 몰랐다니.......매일 보던 변은 거의 밀어내기식 변이었던 것입니다.
"관장을 해야겠습니다."
앗~! 가벼운 마음으로 왔었기에 하필 당일은 기저귀 가방과 물티슈등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않은 상태라......어떻게해야하나 고민은 잠시.....
빨리 내려가 차에서 물티슈를 가져오고, 약국에서 소포장 기저귀를 샀습니다.
관장은 어른들 하는 것과 비슷했습니다. 3~5분 정도 약을 넣고 기다려야 해서 아이는 조절이 안되기에 귀저기를 입은채로 엉덩이를 좀 잡아주고 있어야 합니다.
5분쯤지나 수유실 안에서 아이는 변을 보고 기저귀를 갈아줬습니다.
변의양은 상당했습니다. ㅡ,.ㅡ;;
변은 사진을 찍어 의사선생님께 보여드리고, 변비약을 처방받고 유산균은 집에서 먹던 드시모네를 계속 먹이면 될 것 같다고 해주셨습니다.
다음주에 한번 더 경과를 보기 위해 방문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아이가 변을 보긴하지만 동글동글 마른똥을 눈다!! 그리고 변냄새가 많이 심하다 싶으면 한번 체크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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