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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집 둘째의 두 번째 생일날입니다.

어제 어린이집을 갔다가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알림장으로 둘째의 눈에 눈곱이 끼고 충혈이 되었다는 말을 전달 듣고 얼마 전 첫째의 결막염이 둘째에게도 옮겨 갔구나 싶었습니다. 부랴부랴 어린이집으로 둘째를 데리러 갔습니다.

아직 낮잠을 자고 있던 둘째가 어리둥절하게 선생님에게 안겨 왔습니다. 왼쪽 눈에는 눈꼽이 조금 많이 끼어 있었고, 차에 태우고 소아과로 갔습니다.

마침 항상 가던 소아과는 오늘 오후 진료는 하지 않는다하여 다른 소아과로 갔습니다.

소아과가 다소 한산했고 둘째를 안고 들어가니 간호사 선생님 두 분이 반겨 주셨습니다. 

여느 소아과와 다르게 간호사 선생님이 아이 신발까지 벗겨서 체중도 재 주시고 신발도 신겨 주셨습니다.

역시나 의사선생님 진료를 보니 약한 감기에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어린이집은 가도 된다고 하니 내일 어린이집에서 생일잔치는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 준비물로 생크림 케이크와 사과쥬스 8개를 준비했습니다.

방금 기장미역을 씻고 불려 미역국을 끓이고, 찰밥을 취사 예약했습니다.

잔병치레는 한번씩 했지만 큰 병치레 없이 두 돌까지 잘 커준 둘째에게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히 형과 같이 잘 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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